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택한 제시카가 전속계약 종료 발표를 법무법인을 통해서 했다. 통상적으로 소속사 혹은 홍보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이색적인 행보다.
제시카는 6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SM과의 전속계약 종료 발표를 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저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SM엔터테인먼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한 “팬분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보통 연예인이 민감한 송사와 관련된 사안의 경우 법무법인 통한 입장 발표를 해왔다. 허나 전속계약 종료에 관해서 법무법인을 통해서 입장 발표를 한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제시카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 홍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홍보대행사를 이용했다. 또한 소녀시대 탈퇴 당시에도 홍보대행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M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