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스, 데뷔 50주년 소감 "연주할 힘 남아있어 기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06 16: 33

독일 출신 그룹 스콜피언스(Scorpions)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스콜피언스는 6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50주년이라는 자체가 매우 기쁘다”며 “(아직도)늘어나는 팬들이 있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67)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음악과 연주다. 롤링스톤즈 같은 밴드들이 이룰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기회가 우리에게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정이나 팀워크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이번 50주년은 아주 중요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전 세계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스콜피언스는 살아있는 ‘록의 신화’이자 ‘헤비메탈의 교과서’로 불린다. 스콜피온스는 지난 1969년 독일 하노버에서 그룹을 결성, 1972년 1집 앨범 ‘Lonesome Crow’를 발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록, 메탈 명곡들을 남겼다.
이들은 7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Pentaport Park)에서 열리는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첫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힙합, 록까지 신나는 음악 축제가 3일 동안 펼쳐지는 가운데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과 함께 뜨거운 한여름 밤을 즐길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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