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배치기 멤버 탁이 오는 10월 결혼 발표를 했다.
배치기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미니음반 '갑중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탁은 "무웅 씨는 결혼하고 나서 술, 담배를 일절 안 한다. 그 전에는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바뀌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은 "처음 밝히는데 나도 올 10월에 결혼하게 됐다. 1년 정도 연애를 하고"라며 "갑작스러운 발표라 속도위반을 의심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아기는 천천히 가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탁은 예비신부에게 "나와 사귀어준 것도 고마운데 결혼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한 '갑중갑'은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말 많고 탈도 많은 인생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닥쳐줘요'는 걸그룹 EXID와 에이핑크 등의 곡을 작업한 프로듀서팀 범이낭이와 배치기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배치기 스타일의 힙합곡이다. /se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