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나누는 김기태-박경수-배병옥,'유니폼은 달라졌지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06 16: 41

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두고, KIA 김기태 감독과 kt 배병옥-박경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KIA는 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투수 에반 믹(32)이 선발로 나선다. 에반은 7월 20일 필립 험버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경기 모두 구원 등판했으며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불펜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6일 경기에선 선발로 등판한다.
에반은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했다. 험버에 비해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추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결국 6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kt는 엄상백(19)을 선발로 예고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7.7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깜짝 호투를 펼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부진하다.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도 5이닝을 채운 적이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지난 2일 수원 롯데전에선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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