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언스 "오래된 한국 팬들 많아 다시 와도 기분좋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06 16: 47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독일 출신 그룹 스콜피언스(Scorpions)가 한국 팬들을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스콜피언스는 6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는 오래된 팬들이 많아 다시 와도 기분이 좋다”며 “최근 클래식 록이 컴백을 하는 추세이고, 젊은 관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해줘서 (인기가)올라가는 추세다. 우리의 음악을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67)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음악과 연주다. 롤링스톤즈 같은 밴드들이 이룰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기회가 우리에게도 있다고 본다. 우정이나 팀워크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올 50주년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콜피온스는 지난 1969년 독일 하노버에서 그룹을 결성, 1972년 1집 앨범 ‘Lonesome Crow’를 발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록, 메탈 명곡들을 남겼다.
스콜피언스는 이튿 날인 7일 송도 달빛축제공원(Pentaport Park)에서 열리는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첫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힙합, 록까지 신나는 음악 축제가 3일 동안 펼쳐지는 가운데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과 함께 뜨거운 한여름 밤을 즐길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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