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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첫 촬영지는 중국 서안…'삼장법사 불경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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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로 구성된 웹예능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팀이 중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행선지는 당나라의 옛수도인 중국 서안(西安)이었다.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신서유기' 팀은 이날 오후 중국 서안에 도착했다.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며, 당나라의 옛수도인 서안은 '서유기' 삼장법사가 인도로부터 불경을 들여온 곳. '신(新)서유기'라는 이름을 차용한 멤버들이 방문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신서유기' 멤버들은 공항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모습을 내비쳤고, 소식을 듣고 기다리던 현지팬들에게 꽃과 선물 등을 받으며 환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서유기' 스토리에 등장하는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어진 대자은사의 대안탑을 방문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이외에도 서안에는 병마용, 진시황릉, 화청지 등 중국의 관광 명소들이 많아 카메라에 담을 이야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간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짐작 가능한 것처럼, 서안에만 한정하지 않고 중국내 다른 곳으로 이동 또한 자유로운 만큼 나영석 PD가 어떤 방식으로 이들 멤버들과 오랜만에 맞춘 호흡을 영상으로 효과적으로 구현해 낼지 관심이 쏠린다.

나 PD를 비롯한 '1박 2일' 원년 멤버들이 '서유기' 속 삼장법사와 세 제자들처럼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각자가 바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는 8월말~9월초께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신서유기'를 통해 가늠짓게 됐다. 한국과 중국 동시 공개가 될지는 아직 내부 협의 단계.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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