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박원상의 요즘 최대 고민은 수염이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 서울역에 숨겨진 지하경제 속 서열 피라미드에서 NO.2 류종구 역으로 열연중인 박원상이 숨은 고충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원상(류종구 역)은 ‘라스트’에서 파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염과 트레닝복 패션은 원작인 웹툰 속 캐릭터 이미지와 최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존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캐스팅과 동시에 류종구 캐릭터를 위해 오랜 시간 수염을 길렀다는 박원상은 최근 무더워지는 날씨 탓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음식물을 먹는 다던가 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빨리 자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며 특유의 넉살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또한 박원상은 “액션 연기에 대해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액션 장르의 출연 섭외가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해피한 농담도 나누고 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게 될지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장태호(윤계상 분)에 대해 뒷조사를 마친 곽흥삼(이범수 분)이 그를 이용해 눈엣가시인 정사장(이두경 분)을 살해하려는 계략을 도모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알렸다.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