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로저스! 최고였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8.06 21: 39

한화 이글스가 에스밀 로저스의 구원을 통해 5연패서 탈출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로저스의 1실점 완투승으로 마침내 마운드 붕괴서 벗어났다. 5연패 기간 중 총 40실점, 경기당 평균 8점을 내줬던 한화 마운드를 로저스가 살려낸 것이다. 로저스는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140km대 슬라이더, 그리고 120km대 낙차 큰 커브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중후반부터는 체인지업까지 섞으며 타이밍을 빼앗아 파워피칭과 완급조절 두 가지 능력을 모두 증명했다. 경기 후반에는 힘을 앞세운 투구로 돌아와 17타자 연석 범타 행진을 달성했다. 9이닝 1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를 마치고 한화 로저스가 조인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