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이 과거 정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과거에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고 고백하는 귀(이수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령(김소은)은 귀를 찾아가 "음란서생이 세손(심창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는 누가 왕이 되든 꼭 왕의 여인이 되고 싶다. 아버지가 나를 당신께 바치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해지고, 그 힘든 세월을 견디며 생각한 것이 아버지보다 힘을 가지자는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귀는 "너 같은 아이가 중전이 된다면 내가 안심이 된다. 과거 내가 사랑했던 여인도 너처럼 영특했다. 그런데 내가 죽였다. 내 자식을 낳았거든. 예로부터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흡혈귀를 헤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년 전 일이니 그 아이도 죽었겠지"라고 과거 여인에 대해 고백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판타지 사극으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밤을 걷는 선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