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의심과 의심의 연결고리로 깊어지는 재미[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8.06 23: 27

[OSEN=박판석 인턴기자] ‘어셈블리’는 송윤아가 옥택연을 의심하고, 옥택연이 정재영을 의심하고 정재영이 송윤아를 의심하며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최인경(송윤아 분)이 김규환(옥택연 분)을 의심하고, 김규환은 진상필(정재영 분)을 의심하고, 진상필이 최인경을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김규환은 진상필의 진심을 의심한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외면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진상필을 곤경에 처하기 위해 일부러 회장으로부터 받은 시계를 아무 말 하지 않고 진상필 자리에 가져다 놓는다. 그 시계를 발견한 최인경은 김규환을 의심한다. 김규환에게 “더 이상 사무실에 나올 필요 없다”며 “새 일자리를 알아봐도 좋다”고 해고한다. 이에 김규환은 “일부러 의원님께 보고 하지 않았다”라며 “의원님도 500만원 짜리 시계라면 차고 싶었을 것이다”며 진상필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진상필은 자신을 의심한 김규환을 자신의 집에 함께 살자고 부르며 넓은 포용력을 보여준다.

진상필은 강의원으로부터 백도현(장현성 분)이 공천을 줄 때부터 경제시에 출마하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한다. 진상필은 최인경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고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한다. 그 시각에 최인경이 백도현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백도현의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진상필은 백도현이 최인경에게 진상필의 불출마 선언문을 제안하고 있는 순간에 찾아가 직접 불출마선언문을 확인하고 최인경에게 “나 이제 더 이상 당신 의원 아니다”라며 분노를 쏟아낸다.
최인경이 백도현을 버리고 자신을 선택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진상필과 최인경이 어떻게 관계를 풀어갈 것인지 '어셈블리'는 점점 더 흥미를 더해 가고 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pps2014@osen.co.kr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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