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백종원이 자신의 특기인 설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 전남 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는 ‘전통 상차림’으로 죽상과 면상, 교자상까지 세 가지의 상을 만들어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남팀은 두 번째 상차림인 면상에서 땅콩국수를 준비했고, 백종원은 앞서 생땅콩의 비린 맛을 잡기가 힘들다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남팀이 완성한 땅콩국수를 시식한 백종원은 비린 맛을 잘 잡았다고 감탄했고 “제 특기인 설탕으로 비린 맛을 잡은 것 같다”며 ‘슈가보이’다운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식대첩3’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서울 팀이었다. 최종 우승이 결정된 순간, 임성근․이우철 도전자는 바닥에 엎드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얼싸 안았다. 한식대첩이 시즌 3까지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결승 진출을 놓치지 않았던 ‘절대 강호’ 전남 팀을 꺾은 서울 팀은 이번이 사상 최초 결승 진출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 컸다.
지난 6일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 전남 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최종 결승전의 주제는 ’전통 상차림‘으로 죽상과 면상, 교자상까지 모두 세 가지의 상을 만들어 차례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세 번째 대결까지 결승전다운 막상막하의 승부를 보여준 두 지역은 죽 상차림과 면 상차림에서 전남 팀, 서울 팀이 각각 1승을 거뒀고, 결국 마지막 상차림인 교자 상차림에서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리며 서울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 초반부터 완벽한 준비와 환상의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던 서울 팀. 이들의 승리를 향한 여정은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제주도 팀과 충남 팀과 끝장전을 가게 되며 위기를 겪기도 했던 서울 팀은 결국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앞서 언급했던 임성근 도전자의 불운은 ‘한식대첩3’ 우승을 위한 큰 ‘액땜’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위기 앞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저력을 발휘한 이들의 요리 인생에 앞으로 탄탄대로만 펼쳐지길 응원해 본다. / nim0821@osen.co.kr
‘한식대첩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