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차를 두고 개봉한 영화 '암살'과 '미션', 그리고 '베테랑'이 극장가에서 재미있는 3파전을 벌여 관객들의 흥미를 돋웠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지난 6일 하루동안 40만 46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개봉 이틀째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84만 4306명.
이어 '암살'(감독 최동훈)이 24만 3109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21만 5979명의 관객을 동원, 팽팽한 2위와 3위 경쟁을 벌였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보다 8일 앞선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이 '미션'을 다시 앞질렀으며, 현재 누적관객수 789만 3599명으로 800만 돌파는 물론 천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해당 세 영화는 예매율(7일 오전 7시 20분 기준)에서도 '베테랑' 29.4%(1위), '미션 임파서블5' 24.1%(2위), '암살' 21.9%(3위)로 각축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더욱이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협녀, 칼의 기억', 20일 개봉 예정인 '뷰티 인사이드'까지 합세하면 관객들은 극장 티켓박스 앞에서 더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 전망이다.
한편, 올 여름 극장가 애니메이션 열풍을 이끌었던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은 이날 각각 8만 3464명(누적 148만 9180명), 5만 188명(누적 435만 2713명)을 기록하며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ato@osen.co.kr
'암살', '미션 임파서블5', '베테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