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빅뱅 적수는 빅뱅뿐"…3개월 차트 1위의 위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07 11: 04

그룹 빅뱅의 적수는 빅뱅뿐이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MADE' 프로젝트로 3개월간 월간차트 1위를 달성, 이달 발표한 신곡으로도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빅뱅은 팬덤은 물론 대중적인 인기까지 탄탄한 그룹.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다. 특히 빅뱅은 아이돌보다는 뮤지션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룹. 직접 곡 메이킹을 하기 때문에 그룹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매번 신선한 시도로 음악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MADE' 프로젝트를 시작한 빅뱅은 8월까지 매달 두 곡씩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루저'와 '배배'부터 '뱅뱅뱅'과 '위 라이크 2 파티', '이프 유'와 '맨정신', 그리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까지 발표 즉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네달째 쉬지 않고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빅뱅 대 빅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걸그룹 대전에 집중될 줄 알았던 가요계는 빅뱅 천하가 됐다.

무엇보다 3개월간 일간차트에서 주간, 월간차트에서 1위를 유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가요계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롱런을 유지하기는 힘든 일. 거의 매일 발표되는 신곡들의 공세에 빅뱅처럼 연속으로 모든 음원을 성공시키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그만큼 빅뱅 음악이 갖는 힘이 크다는 것.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의 반응도 상당히 폭발적이다. 이미 해외 유명 외신들이 집중한 K팝스타로 자리매김한 만큼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미국 빌보드와 퓨즈TV 등의 집중 관심을 받는다. 해외 아이튠즈 차트와 함께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순위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빅뱅 음악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5일 발표한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가 수록된 싱글 'E'로 'MADE' 프로젝트를 완성한 빅뱅. 4달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에도 참여하고 있어 8월에도 '빅뱅의 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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