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세이와 손잡고 허세 결성..빅뱅에 도전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07 11: 29

개그맨 허경환이 가수 세이와 남성 듀오 허세를 결성해 7일 신곡을 발표한다.
허경환과 세이는 7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남자’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한다. 허세는 허경환과 세이의 이름을 각각 하나씩 따온 것.
허세의 노래인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담은 이야기다.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나, 하는 행동이 귀엽고 웃긴 남자의 모습을 다룬다. 이 음악은 신나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음악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은 최근 OSEN에 “세이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라면서 “원래 노래를 발표할 계획이 있었는데 같이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음악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과 태양의 ‘쩔어’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본의 아니게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그는 “어쩌다 보니 빅뱅 지드래곤, 태양과 비슷한 시기에 음악이 나오게 됐다”라면서 “발매일을 다 정해놓고 나니까 지드래곤과 태양이 나온다는 기사를 봤다”라고 난감해 했다.
허경환은 “누가 보면 정면승부겠지만, 사실 우리 음악이 나온다고 해서 빅뱅이 대세인 흐름에 영향을 끼치겠느냐. 그냥 즐겁게 음악을 하기로 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개그맨답게 재치 있는 각오를 밝혔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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