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후배 개그맨 임우일에게 재고백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영희는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이하 '드립걸즈4')의 제작발표회에서 라디오에서 임우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저는 다시 고백한 적 없고 예전에 안영미 선배가 공개 연애 하지 마라. 공개 짝사랑 어떡하죠? 하면서 전의 일을 리바이벌 했는데 그게 마치 한 번 더 고백한 것처럼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자존심이 있는데 지킬 건 지킨다. 약간 과장돼서 기사가 나간 게 없지않아 있다. 지금은 좋은 선후배 사이, 손 한번 잡아보면 억울하지 않겠다.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 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나는 공개 짝사랑을 3년 동안 했다"며 "임우일 오빠가 마음은 안 받아주고 있는데 그 오빠가 나 때문에 많이 해먹었다. 나 때문에 방송도 많이 나가고 그랬다"며 "아직도 나를 여자로 안 본다고 하더라. 나는 근데 임우일이 아니면 못 만나겠더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드립걸즈4'는 대한민국의 3대 개그프로그램의 여성 멤버들이 총출동한 19금 코믹멀티쇼. 안영미, 김미려, 박나래, 최정화가 골드팀, 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가 레드팀, 맹승지, 홍현희, 홍윤화, 이은형이 블루팀으로 활약한다.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등포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