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김현숙 "역대급 러브라인♥"…뭐길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7 15: 33

유부녀가 된 김현숙이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숙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 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에도 합법적인 연애가 가능해서 촬영이 너무 좋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막영애14'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영애(김현숙 분)의 옛 남자친구였던 김산호(김산호 분)가 컴백해, 그 어느 때보다 러브라인이 치열해진다는 게 현장에 참석한 한상재 PD의 설명.

지난 '막영애13'에서 영애와 아슬아슬한 썸을 타며 미묘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승준(이승준 분)에 더해, 역대 '영애의 남자' 중 가장 인기가 컸던 산호가 영애를 두고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
김현숙은 "(김)산호를 오랜만에 보는데 비쥬얼이 훈훈해서 좋았다"며 적잖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의 외모 지적질'이 9년 만에 등장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최초로 제작진이 제 외모에 지적질을 하기 시작했다"벼 "9년 만에 다이어트와 스타일을 신경썼다. 시청자도 우리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하지 않나 싶었다. 삼각관계에 놓일 수 밖에 없는 극중 상황에 대해 이해시켜 양심을 지키자는 제작진의 요구가 있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제작진은 "촬영을 진행하는 제작진 사이에서도 산호, 승준 캐릭터가 모두 매력적이라 누가 영애의 남자가 될 것인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곤 한다"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가 어떻게 영애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역대급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막영애'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영애14'는 사장이 된 영애가 을보다 못한 인생을 경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gato@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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