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와 엄태웅 남매가 11년간 몸담았던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소속사 물색에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엄정화, 엄태웅은 지난 7월 31일자로 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난 11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엄태웅과 엄정화는 “아직 매니지먼트와 관련 어떠한 내용도 결정하지 않았으며 특정 매니지먼트로의 이적 또한 확정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위한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면서 “늘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리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엄정화, 엄태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심엔터테인먼트는 “7월 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엄정화, 엄태웅은 심엔터테인먼트와 11년간 정들었지만, 오랜 고심 끝에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하지만, 향후 각자의 길에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두사람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라며 전했다.
엄정화는 현재 영화 ‘미쓰 와이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엄태웅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이 몸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 주원, 김상호, 유해진, 임지연, 강지환 등이 속해 있다. /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