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용,'비디오판독 해주세요'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07 21: 42

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KIA 공격 무사 1루 상황 김민우의 희생 번트 때 kt 투수 홍성용이 태그아웃 관련 비디오 판정을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연승을 노리는 kt 위즈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을 선발로 내세운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비교적 제 몫을 잘 해줬다. 팀 타선의 도움이 아쉬웠을 뿐이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05의 기록. 기록에서 보듯이 호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타선의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 이번엔 KIA를 상대로 4번째 등판해 팀의 2연승을 노린다. 광주에선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조쉬 스틴슨(27)을 선발 등판시킨다. 스틴슨은 에이스 양현종에 이어 KIA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팀의 3연패 탈출과 함께 개인 시즌 10승을 향해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대전 한화전에선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썩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다. kt전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0.13. 올 시즌 최소 이닝 강판(2이닝)도 지난달 3일 수원 kt전에서 나왔다. 그 후 kt와 첫 대결인 만큼 복수를 노린다. kt는 2연승을, KIA는 3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투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