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식신답게 정글에 묵은지를 가져왔다가 압수를 당했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시청자 옴부즈맨 제도를 실시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초심을 잃었다며 현대적인 물품은 압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 의견을 받아들여 출연진들의 소지품 검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정준하는 묵은지를 가져와서 자진납세 했다. 묵은지의 뚜껑이 열리자, 출연진들은 돌아가며 냄새를 맡고 황홀해 했다.
정준하는 "힘들게 고생해서 잡은 먹거리들을 조금만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 김치 정도는 허용해주시지 않을까 했다"고 김치를 가져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은 예외없이 김치를 압수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만, 샘 해밍턴, 전효성, 정진운 등이 출연했다. / bonbon@osen.co.kr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