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버벌진트&산이 팀이 팀 디스 배틀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에 6표 차이로 이겼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시즌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의 배틀이 진행됐다.
앞서 이미 탈락했던 블랙넛이 합격하고, 한해가 탈락하는 판정 번복이 있었다. 이미 한해를 상대로 랩을 준비하고 연습했던 송민호는 이에 이틀 만에 다시 랩을 새로 쓰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그는 "너무 화가 난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배틀이 미뤄졌고, 양 팀은 싸움을 하듯 디스랩을 펼쳤다. 블랙넛과 송민호의 배틀이 메인 이벤트. 그런데 블랙넛은 랩을 하다가 가사 실수를 했고, 송민호는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그 결과 브랜뉴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치열했던 만큼 득표 수도 6표 차이로 근소했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타블로와 지누션, 버벌진트, 산이, 지코, 팔로알토, 박재범, 로꼬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