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사말'로 4일째 1위…'쇼미4'도 막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8 07: 33

그룹 빅뱅의 싱글 'E'가 4일째 음원차트 왕좌를 수성했다.
8일 오전 7시 기준, 빅뱅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멜론 등 주요 6곳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한날한시 발표된 빅뱅의 또 다른 곡 '쩔어'는 멜론,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4곳에서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사말'과 '쩔어'의 최상위권 올킬은, 이날 발매된 Mnet '쇼미더머니4' 에피소드3 수록곡 'moneyflow(다 비켜봐)'의 공격을 막아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늘 방송 직후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개된 음원 역시 발매당일 차트 1위를 휩쓸었던 '쇼미더머니4' 음원 역시 빅뱅은 넘어서지 못한 것. 'moneyflow(다 비켜봐)'는 송민호, 지코, 팔로알토가 호흡한 곡으로 이날 엠넷차트와 지니 등 2곳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빅뱅의 차트 점령은 4개월째 반복되고 있는 모양새. 앞서 지난 5월부터 발표한 싱글 'M', 6월 'A', 7월 'D', 그리고 이번 8월의 'E'까지. 이른바 'MADE' 프로젝트로 불렸던 빅뱅의 첫 시도가 매달 전혀 다른 느낌의 2곡씩으로 1~2위를 휩쓸며 빅뱅 vs 빅뱅의 차트 경쟁구도를 만들었던 것의 반복이다.
결국 '루저'와 '배배', '뱅뱅뱅'과 '위 라이크 2 파티', '이프유'와 '맨정신'의 바통을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가 또 한 번 고스란히 이어받은 셈이다. 특히 이번 '쩔어'의 경우는 GD&TOP이 무려 5년 만에 발표한 노래로 그 의미가 남다른 곡이기도 하다.
이같은 성적표는 해외에서도 거머쥐었다. 해당 곡들은 발표와 함께 아이튠즈 싱글 앨범차트에서 브루나이, 캄보디아, 칠레, 엘살바도르,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6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여타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2~3위 등의 최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한편, 빅뱅은 이번 신곡으로 투어와 더불어 국내 방송 활동도 예고한 상태. 때문에 이들이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시기와 성과 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ato@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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