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직접 밝힌 결혼소감·첫키스·자녀계획[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8 11: 22

트로트가수 박현빈(33)이 결혼식을 1시간 남긴채 신부와 함께, 자신드의 결혼 풀스토리를 풀어냈다.
박현빈과 예비신부는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결혼식 1시간 여에 앞서 오전 10시 50분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혼 소감이 우선이었다. 박현빈은 '결혼하는 소감이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 "유부남이 되기 전 마지막 기자회견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떨리지도 않았다. 신부도 이해해주겠지만, '일'이라는 느낌이 컸다. 지금 결혼식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떨리기 시작했다. 긴장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아내가 익숙하지 않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긴장한 모습을 내비치자 "많이 떨고 있다. 아직도 저를 못 믿나 보다"라는 말로 긴장을 풀어주는 배려심을 내비쳤다.
이어 '비밀연애'를 묻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아니다"를 외쳤다. 박현빈은 "단 한 번도 비공개를 했던 적이 없다. 항상 같이 다녔다. 여러분들이 관심이 없었던 것"이라고 멋쩍게 웃었다.
의외의 답변은 '첫키스' 질문에서 돌아왔다. 박현빈은 '예비신부와 첫키스를 언제 했느냐'는 물음에 지체없이 "처음 만난 날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래키더니, '어디서 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어딘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에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자녀계획은 아들과 딸. 박현빈은 '자녀계획 질문'에 "왕자님과 공주님을 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며 신부를 보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날 정오 박현빈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4세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5박 7일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 경기도 광명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 gato@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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