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짧지만 강하다..역대급 비글돌 매력+특급 팬서비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08 16: 19

그룹 비스트는 역시 유쾌했다. 첫 번째 V앱 생방송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스트는 8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 V앱 생방송 '비스트 스페셜 백스테이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V앱을 통해 처음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비스트는 실시간으로 팬들의 반응이 댓글로 게재되자 신기해 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일하러 가야 돼'로 1위에 오른 것을 언급, 투표를 독려해 웃음을 줬다.

양요섭은 "비스트가 정말 감사하게도 '일하러 가야 돼'로 1위 후보에 올랐다. 한표 한표가 정말 값지다"라고, 이기광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비스트에게 꿈과 희망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V앱 생방송에는 양요섭과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이 참여했다. 이들은 "막내 동운이가 급성 알러지와 장염이다"라고 말하며, 콩나물 인형을 안고 엎드려 있는 동운을 포착했다.
손동운은 "좀 전에 사전녹화를 마쳤는데, 알러지가 심하게 올라왔다"라며 "아픈 데가 있는 것은 아니고 두드러기가 너무 심해서 얼굴 상태가 안 좋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좋은 상태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손동운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고 있던 인형 '콩나물'을 따서 재치 있는 삼행시를 지어 큰 웃음을 줬다.
또 비스트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생일을 맞은 팬들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더불어 '비가오는 날엔' 신청곡이 들어오자, 즉석에서 양요섭의 열창이 이어졌다.
비스트의 백스테이지 공개는 짧지만 강렬했다.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였고, 무대 위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매력이었다. 짧은 시간 큰 웃음을 준 '비글돌'의 정석이었다.
비스트는 지난달 28일 미니 8집 '오디너리(Ordinar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예이(Yey)'로 활동 중이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컴백 직후 음악방송 트로피 점령에 나섰다. /seon@osen.co.kr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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