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세발까마귀가 또 한 번 시선을 집중케 했다.
세발까마귀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인순이 '밤이면 밤마다'를 선곡해, 독특한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세발까마귀는 "편곡이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도입부를 시작, 원곡에 없던 랩을 멤버 이펙킴이 삽입해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얹어낸 무대를 꾸며냈다.
무대 후 호란은 "역시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은 전천후다", 에일리는 "쿵쾅거리는 무대를 생각했는데 감성적이라서 놀랐다"고 평했다.
이날 '불후'는 인순이, 전영록, 현숙 등 7080 당대 최고 가수들의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정택 편으로 꾸며졌으며, 이정&놀자, 호란, 황치열, 에일리, 세발까마귀, 투빅, 멜로디데이 등이 출연했다.
한편 '불후'는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불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