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정&놀자, 불타오른 '불티'…춤추는 복면가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8 19: 05

이정과 그룹 놀자가 열정을 쏟아낸 무대를 완성했다.
이정&놀자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전영록의 '불티'를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과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이정&놀자는 "걱정됐다. 이정&놀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 오늘도 한 번 불사질러 보겠다"고 출사표를 내던졌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손을 거친 한글이 채워진 놀자의 무대의상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역시나 명불허전의 무대였다. 무대를 100% 채운듯한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절로 어깨를 들썩였다. 앞서 '복면가왕'에서 이정이 보여줬던 폭발적인 가창력이, 놀자와 랩과 퍼포먼스 등과 결합되자 완성도가 배가됐다.
무대 직후 대기실에 있던 에일리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감탄했고, 멜로디데이는 "콘서트장에 온 기분이었다"고 들뜬 마음을 추스렸다.
이날 '불후'는 인순이, 전영록, 현숙 등 7080 당대 최고 가수들의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정택 편으로 꾸며졌으며, 이정&놀자, 호란, 황치열, 에일리, 세발까마귀, 투빅, 멜로디데이 등이 출연했다.
한편 '불후'는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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