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과 경수진은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지완(이준혁 분)과 영주(경수진 분)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채수빈 분)는 함께 있는 지완과 영주를 찾아와 저녁 식사를 했다. 그는 지완에게 "늦었으니 영주를 데려다 주라"고 했고, 함께 걷는 두 사람을 보며 뿌듯해했다.
이를 지켜본 건 할머니 진이(정재순 분)와 행숙이었다. 특히 진이는 "영주 괜찮다. 이쁘지 싹싹하지. 게다가 선생님이다. 네가 봐도 어울리지 않느냐"며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를 반겼다. 영주의 엄마 민자(송옥숙 분) 역시 능력있는 지완을 마음에 들어하며 "안목있다. 학벌이 문제냐. 돈만 많으면 엄마가 다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에 힘을 실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