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새판 짰다..이순재vs하희라 전쟁 시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08 21: 23

‘여자를 울려’가 최종환의 등장으로 이순재와 하희라가 전쟁을 시작하는 새 판을 짰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3회는 강진한(최종환 분)이 아내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없다고 선언을 하면서 진한의 부친인 강태환(이순재 분)이 나은수(하희라 분)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수는 진한의 옛날 아내. 허나 진한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은수를 사랑하지 않고 있다. 은수는 태환의 비밀을 협박하며 태환 집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
태환은 “거래를 하자. 원하는 것 있으면 들어주마”라고 제안했다. 은수는 “대신 나보고 현서를 내놓고 물러나라는 말씀이냐”라고 물으며 “어차피 난 모든 것을 걸었다”라고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태환은 분노하며 “아직은 너 나 못 이겨. 나이든 사람 만만하게 보지마라. 네가 머릿속에 든 생각 내가 다하고 있어. 난 이미 살만큼 살았다는 뜻이다”라고 은수의 계략을 알고 있음을 조용히 경고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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