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이 하지원을 사랑할 수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최원(이진욱 분)이 건네준 시나리오를 읽고 과거 최원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고 했던 이유를 알게된 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는 최원이 건네준 시나리오를 읽던 중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가 있음을 알게됐다. 과거 최원은 자신의 절친했던 친구 태현이 하나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전전긍긍했다. 특히 태현이 비 오는 날 자신을 만나러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면서 죄책감을 느꼈던 것.
이에 최원은 하나에게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고백했고, 하나는 이에 상처를 받아 두 사람은 17년 동안 친구로 지냈던 사실이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