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박탐희와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어렵게 재회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민대표(박탐희 분)으로 위기를 맞은 하나(하지원 분)과 차서후(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후는 민대표와 함께 공항을 찾았다. 게이트를 통과하고 출국 준비를 마친 민대표와 달리, 차서후는 걸음을 멈춰선 채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았다.
이에 민대표는 "어서 와"라며 재촉했고, 차서후는 "전 안 간다"라고 답했다. 민대표는 "나랑 같이 가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냐"라고 협박했지만, 차서후는 "상관없다"라며 "또 뵙겠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