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윤균상에 마음 떠났나.."자꾸 밀쳐내게 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8.08 22: 53

하지원이 윤균상에 대한 마음이 떠났음을 암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차서후(윤균상 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나는 갑자기 쓰러진 친구 나영(강래연 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간호를 위해 함께 잠자리에 누운 도중, 그는 "차서후, 민대표랑 같이 안 갔다. 갑자기 찾아와서 대뜸 결혼하자고 하더라.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늘 그런 식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나영은 "네 마음은 어떻냐"고 물었고, 하나는 "내가 왜 다시 서후씨를 만났을까 생각해봤다. 내 사랑이 최고인 순간 그가 사라졌고 다시 나타났다. 그 순간 내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거야. 상처받았던 기억보다 즐거웠던 기억만 생생히 기억났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런데 한 번 상처받은 건 조금만 건드려도 너무 욱신거리고 너무 아프더라.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고 자꾸 밀쳐내게 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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