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4', 최정문 7라운드 탈락…김경훈 생존[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8 23: 16

장동민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독우승으로는 처음이다. 배신을 거듭했던 최정문은 탈락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4') 7회전이 펼쳐졌다. 생존자는 김경란,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최정문, 홍진호 7인뿐.
연맹은 장동민 vs 홍진호로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표면적인 연맹 외에도 두 사람 사이를 여러 명이 오가며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이는 바로 최정문이었다.

이 덕분에 키는 의외로 최정문이 쥐게 됐다. 최정문은 장동민 연맹과 초반을 함께 했다가, 생존코자 홍진호 연맹에 정보를 제공했다. 연맹의 배신이었다. 하지만 이는 김경훈에 의해 장동민에게 즉각 보고됐고, 장동민은 최정문 꼴찌 만들기에 나섰다.
이런 최정문을 홍진호는 품었다. 홍진호는 장동민의 손을 놓으면서 최정문을 감쌌다. 하지만 최정문의 결정은 그야말로 의외였다. 최정문은 자신이 어차피 1위를 못할 상황이기에 데스매치 지목을 피하고자 홍진호를 또 한 차례 배신했다.
홍진호도 충격에 휩싸였다. 장동민 연맹을 확실하게 등지고 최정문을 도왔기 때문. 홍진호는 인터뷰를 통해 "이게 '지니어스'라면 어쩔 수 없다"며 정문을 향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문도 자신을 감싼 홍진호를 배신한 데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과는 장동민의 단독 우승. 꼴찌는 김경훈이었다. 김경훈은 양쪽 연맹을 배신하며 양다리를 걸쳤던 최정문을 지목해 데스매치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그림 찾기'로 탈락자를 결정하게 됐고, 김경훈은 운과 실력이 결합돼 최정문에게서 승리를 따냈다. 결국 이날 배신을 거듭하던 최정문은 그야말로 '추악한 패배'로 '더 지니어스4'의 일곱번째 탈락자가 됐다.
한편 '더 지니어스4'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 gato@osen.co.kr
'더 지니어스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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