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바로 "'진짜사나이' 너무 잘 맞아..재입대 OK"[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09 08: 09

보이그룹 B1A4 멤버 바로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이 너무 잘 맞고 멤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진짜 사나이'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바로는 지난 2일부터 방송된 '진짜 사나이' 공병대대 편에 합류, 남다른 적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부터 SBS '정글의 법칙',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온 그지만, '진짜 사나이' 역시 완벽하게 체질에 맞았다. 바로는 이미 입소 때부터 다른 신병들과 달리 혼자서 척척 관물대를 정리하는 등 '에이스'의 기운을 드러낸 바 있다.
미니 6집 '스윗걸(SWEEt GIRL)' 발매를 앞두고 1년 만에 완전체로 음악방송에 출근한 B1A4를 만나 바로의 '군대' 이야기를 들어봤다. 순한 얼굴 뒤로 숨겨뒀던 '상남자'의 매력을 마구 어필했다.

바로는 '진짜 사나이' 출연에 대해 "뭐를 잘하고 그런 것보다 눈치 있게 행동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선임들이 '너 같은 후임 들어왔으면 좋겠다'고"라며 "한 번 가르쳐주면 가르쳐주는 도중에 캐치하는 거다. 너무 잘 맞았다. 방송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가고 싶었기 때문에 가기 전부터 기대에 차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어린 시절 해병대 캠프 등에 자주 다녔기 때문에 군대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것.
특히 바로는 '진짜 사나이'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실히 무심코 평소에 생활할 때 지나가는 것들을 거기 가서 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다. 멤버들도 항상 같이 있다 보면 무뎌지고, 멀리 떨어지면 보고 싶어지는데. 막상 군대에 들어가니까 옆에 있는 전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조금 힘들더라고 네 명이 편한 것이 낫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배웠다"라고 이번 촬영으로 깨달은 점들을 털어놨다.
콕 찍어서 막내 공찬을 보내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가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 여러 가지를 배운 만큼, 공찬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 바로는 "보내고 싶은 멤버는 있다. 다들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막내가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임들이 다 나보다 어렸었다. 그런데 계급이 있으니까 상사였다. 다녀와서 형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달라졌는데, 막내가 다녀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군대에서의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몸도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또 바로는 "나도 위에 형들이 있으니까. 이렇게 안 했던 것을 해야 하는구나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가서 느끼고 그러는 게 더 잘 맞는다. '진짜 사나이'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가서 배우고 느끼는 게 목적인데, 군대 다녀왔는데 정말 많이 느낀 것 같다"라며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혹시 재입대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스케줄만 괜찮으면 좋다"라면서 긍정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바로의 말대로 '진짜 사나이' 출연 덕분인지 그는 더 씩씩하고 멋있어졌다. 귀여운 막냇동생 같으면서도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한편 B1A4는 신곡 '스윗걸'로 활동 중이다. 진영과 신우의 자작곡과 바로의 랩메이킹으로 채운 이번 음반은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 '한여름 밤의 꿈' 콘셉트로 발매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스윗걸'은 리더 진영의 자작곡으로 운명적인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해 꿈을 꾸듯 상대를 쫓아 사랑을 고백하는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펑크 리듬의 세레나데다. 리얼 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의 풍부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는 10일 0시 발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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