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이 식지 않는 관객몰이 열풍으로 단숨에 85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41만 6,14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58만 3,33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암살'은 개봉 18일(7월 22일 개봉) 만에 8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개봉한지 2주가 지난 상황에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터라 천만 돌파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오는 13일,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주연 '협녀:칼의 기억'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과연 '협녀:칼의 기억'이 얼마만큼의 관객을 불러모으느냐에 따라 '암살'의 천만 가능성이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