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부상 중에도 ‘진짜 사나이’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는 특급 우정을 선보였다.
정겨운은 지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에서 공병대대에 입소해 태권도 훈련을 받던 중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결국 나머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며 멤버들과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이후 매 훈련마다 정겨운의 이름을 언급하며 정겨운을 애타게 찾았다. 특히 정겨운에게 남다른 애정을 선보이던 김영철의 ‘겨운앓이’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김영철은 심지어 정겨운 인형(?)을 만들어 인형과 대화를 시도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정겨운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로라도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진짜 사나이’들의 특급 전우애를 보여주게 됐다. 정겨운은 자신을 애타게 찾는 멤버들을 영상으로 보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겨운의 목소리와 함께 방송 될 ‘진짜 사나이’의 ‘공병대대편’은 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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