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인간의 조건3' 윤두준, 옥상에 뜬 식샤남..아삭아삭 먹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09 10: 51

케이블채널 tvN 인기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구대영 역으로 먹방의 진수를 보이던 윤두준이 옥상 텃밭에서도 신선한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각종 작물을 보고 즐거워하며 곧바로 입에 넣는 윤두준의 적극적인 모습은 도시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꾼 옥상 텃밭의 건강한 소리를 전달해 시선을 끌었다. 
윤두준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에 출연했다. 그는 개그맨 박성광과의 친분으로 옥상 텃밭을 찾은 것. 박성광과 축구 동호회에서 함께 활약했다는 윤두준의 등장에 옥상 텃밭은 한층 더 시끌벅적해졌다. 멤버들은 아이돌 가수 윤두준이 옥상 텃밭을 찾자 크게 환영했고, 이후 함께 어우러져 밭일을 하고 식사 준비 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윤두준은 옥상 전체가 텃밭인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홀로 이리저리 밭을 구경하고 작물을 따먹었다. 혼자 있어도 쉴새 없이 움직이는 윤두준의 입은 말 그대로 '아삭아삭'한 신선한 소리를 만들어내 관심을 모았다. 윤두준이 밭을 둘러보며 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곧바로 따서 먹는 모습은 여섯 멤버들이 정성으로 가꾼 옥상 텃밭의 생생한 활기를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또한 윤두준은 정태호가 키운 커다랗고 시원한 오이를 따 먹고 즐거워하거나, 청양고추를 먹고 매워서 어찌할 줄 모르는 허당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정태호가 아끼던 오이를 찾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호는 박성광이 오이를 먹었다는 말에 불 같이 화를 내다가도, 옥상 손님인 윤두준이 오이를 먹었다고 자백하며 무릎을 꿇자 더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윤두준은 앞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본인의 장기인 축구 실력을 뽐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그간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날 자신의 대표작인 '식샤를 합시다'를 떠올리게 하는 텃밭 먹방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안에서 프로그램에 녹아드는 모습이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윤두준은 이날 멤버들이 없는 사이에 옥상에 열린 모든 작물을 맛봤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 또 함께 작물을 손질하고, 게임하고, 요리를 돕는 조용하지만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존재감 넘치는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발휘, 옥상 텃밭을 또 찾았으면 하는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ykwon@osen.co.kr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