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광고로 'TTL소녀', '신비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임은경이 9년 만에 토크쇼에 본격 출연한다.
9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임은경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 참여한다.
임은경은 이날 녹화에 영화 '치외법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다니엘과 함께 출연할 예정. 임은경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의 차트쇼 '그 시절 톱10'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후, 본격적인 토크쇼 출연은 9년 만에 처음이라 기대를 높인다.
임은경은 지난 2월에는 '치외법권'을 함께 촬영한 임창정과 열애설에 휘말리며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임창정은 "오랜만에 복귀한 임은경에게 작은 피해라도 가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후배연기자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이동통신사의 CF로 등장,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주의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 당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06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은경과 최다니엘 외에도 정준하, B1A4 산들, 또 특별 MC 이연복 등이 자리에 함께한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