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빅뱅-위너-아이콘? YG, 글로벌 오디션 연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8.09 11: 43

제 2의 빅뱅, 또 따른 위너와 아이콘 그리고 2NE1. YG가 전세계 가수 지망생들을 상대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 빅뱅 싸이 씨엘 등 월드스타를 다수 보유한 초대형 기획사답게 YG 연습생이 되려는 수요는 지구촌 곳곳에줄을 서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015 YG AUDITION-NEXT GENERATION’이라는 영어 문구와 함께 위너와 아이콘 멤버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오디션 개최를 알렸다. 포스터에는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 주소(WWW.YG-AUDITION.COM)와 함께 지원부문과 지원자격, 지원방법 및 오디션 일정 등이 상세히 공개됐다.
이번 YG의 글로벌 오디션 개최 소식은 정상의 아이돌 빅뱅이 4개월째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전해져 더 큰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일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주도 아래 'M프로젝트'를 시작한 빅뱅은 매달 1일 신곡 두 개씩을 발표하는 괴력과 매번 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저력으로 '갓뱅' 파워를 과시하는 중이다.

지난 5일 공개된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는 9일 현재 주요 음원 사이트 1, 2위에 오르며 줄세우기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도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멤버들의 풋풋하고도 아련한 로맨스를 그려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뮤직비디오와 정통 힙합으로 무장한 지디&탑 유닛의 강렬한 ‘쩔어’ 뮤직비디오도 각각 9일 오전8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717만 9815뷰, 578만 1111뷰를 기록, 도합 1200만뷰를 뛰어 넘었다. 빅뱅 등 YG 가수들의 유튜브 누적 조횟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싸이의 20억뷰 돌파는 전세계를 통틀어 전무후무할 대기록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같은 해외 시장에서의 지명도에 힘업어 YG 글로벌 오디션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원자격은 11세부터 23세 남자(1993년~2005년생)다. YG에서는 처음으로 남자만 지원 선발하는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보컬과 랩, 댄스 중 최대 2개부문 지원가능하며, 사전 이메일 지원 혹은 오디션 당일 현장접수 지원이 가능하다.
오디션 일정은 오는 8월 29일(토) 부산 동주대학교를 시작으로, 9월 5일(토) 서울 YG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9월 12일(토) 미국 로스앤젤레스, 9월 19일(토) 뉴욕이 확정됐고,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2014 S/S’ 앨범을 내놓으며 그 해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남자그룹 부문’과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위너와, 이미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의 우승자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바비 등의 멤버들로 이뤄진 아이콘, 이들을 잇는 YG의 차세대 보이그룹의 멤버를 찾는 이번 오디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cgwire@osen.co.kr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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