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계상, 시청자 눈 뗄 틈 없는 두뇌싸움 스타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09 14: 14

‘라스트’의 윤계상이 이도경을 잡기 위한 스펙터클한 거대 사기극으로 목숨을 건 두뇌싸움을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운, 연출 조남국)에서 장태호(윤계상 분)는 정사장(이도경 분)을 잡기 위해 친 덫을 서서히 조여 가며 정사장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 작전에 돌입한 내용이 그려졌다.
태호는 적재적소에 맞춰 역할을 분담한 노숙자 팀원들과 환상적인 합을 자랑하며 목숨을 담보로 한 이 거대한 사기극의 수장으로 작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두지휘, 위기의 순간을 넘나들며 액션 못지않게 스펙터클한 태호의 두뇌 싸움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설계한 판에서 자신의 손으로 서서히 승세를 기울이기 시작하며 자신감과 여유를 되찾은 태호의 모습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새로운 회사를 완벽하게 만들어 내고, 거짓 사업 계획으로 정사장의 눈을 속인 태호는 스스로 무덤으로 걸어 들어오는 정사장을 보며 자신감을 되찾아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판을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의 적인 정사장을 먼저 잡기 위해 곽흥삼(이범수 분)과 손을 잡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며 흥삼을 계속해서 주시. 정사장과 한중그룹 최인구 이사가 한 패라는 보고에 평소답지 않게 다급해지는 흥삼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예사롭지 않은 촉을 발휘,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거친 액션에 이어 지적 오라가 물씬 느껴지는 두뇌 싸움까지 선보인 윤계상은 자신이 짠 작전 판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살아난 장태호를 한층 여유로워진 눈빛과 자신감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배짱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 액션 없이도 스릴 넘치는 사기극의 쫀쫀한 전개를 빠른 호흡으로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드라마가 끝난 직후 이어진 7화 예고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치열한 액션 대 격돌을 예고하며 예고가 끝날 때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예고 속 윤계상은 조직의 1, 2위인 곽흥삼, 류종구(박원상 분)와 등을 맞대고 정만출의 부하들과 피 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예고만으로도 시원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라스트’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JTBC ‘라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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