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열대야 특집, 이례적 4人 오프닝...‘낮잠자리 복불복’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8.09 14: 30

[OSEN=박판석 인턴기자] ‘1박 2일’이 이례적으로 멤버 4인만이 등장하는 정오 오프닝을 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더위를 피해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찾아 떠나는 열대야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후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멤버들이 KBS 옥상에 발을 내딛고 오프닝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눈 앞에 펼쳐진 텐트에 “뭐야? 이 시간에 왜 텐트를 깔아놨어?”라며 처음 겪는 상황에 어리둥절해 한다. 특히 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네 명의 멤버들만 오프닝을 시작했고, 이 같은 상황에 멤버들은 어안이 벙벙해지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알고 보니 네 명의 멤버들만 모르는 특별한 오프닝 세리머니가 있었고, 이후 유호진 PD는 대뜸 “지금부터 잠자리 복불복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해 당황한 멤버들의 속사포 같은 질문세례가 펼쳐졌다.
이번 촬영이 ‘열대야 특집’이라는 사실을 전달 받은 멤버들은 그제야 이 모든 상황을 짐작했고, 생애 처음 경험하는 낮잠자리 복불복에 전의를 활활 불태웠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찾아 다녀야 하기 때문에 ‘낮잠’을 잘 수 있는 꿀 같은 기회를 제공했고, 이에 ‘1박 2일-시즌3’ 사상 처음으로 낮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한 것.
공개된 스틸 속 차태현은 더위에 지쳐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있는데, 텐트에 걸린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어 그가 힘들어 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또한 멤버들은 45도에 육박하는 텐트 속 온도를 확인하고 “찜질방이야 찜질방..”이라며 김준호를 텐트 속으로 밀어 넣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만들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복불복에서 이겼을 경우 호화로운 지상낙원 같은 스튜디오에서 낮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에 환호하며 ‘시원한 낮잠 사수’를 위해 온 몸을 바쳤다는 후문이다. 이 스튜디오에는 빵빵한 에어컨과 선풍기, 침대, 그리고 암전까지 모든 것이 ‘낮잠’에 완벽하게 세팅된 상태였다.
과연 멤버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한 스튜디오에서 꿀 같이 달콤한 낮잠을 잘 수 있을지,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은 맏형 구탱이 형의 행방은 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1박 2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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