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차세대 내야수로 각광받고 있는 최정민(26)이 프로 데뷔 후 첫 1군 선발 출장한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최정민의 선발 9번 2루수 출전이다. 이는 최정민의 1군 첫 선발 출전이다.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지명회의에서 SK의 5라운드(전체 49순위) 지명을 받은 최정민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내야 자원으로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으며 작년 말 제대해 팀에 재합류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62경기에서 타율 3할1푼, 10도루를 기록했다.

최정민은 경기 전 "상무 때부터 매일 오늘 같은 날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목표했던 것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이 기회를 꼭 잡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최근 팀 타선의 상승세에 대해 “아무래도 최정이나 박정권과 자기 몫을 하면서 중심을 잡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라면서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타순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채병룡은 이틀 휴식 후 등판이라 4~5이닝, 투구수 7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