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아빠와 함께라면 힘들 것 없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네 부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기-조윤경 부녀는 보령 머드 축제를 찾았다. 딸과 처음으로 단 둘이 바캉스를 찾은 부녀는 머드 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머드 절임'을 당하며 서로 웃기도 하고 베개싸움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부녀였지만 함께 미끄럼틀을 타며 고소공포증도 극복해냈다.
조재현-조혜정 부녀는 여름 레저 스포츠를 즐기러 향했다. 혜정의 친구들도 함께 한 물놀이였다. 혜정은 상당한 웨이크보드 실력을 뽐냈고 조재현 역시 한 번에 웨이크보드 타기에 성공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스크린 승마로 여름을 보냈다. 물론 가장 큰 목적은 더위 피하기 보단 배우 주상욱의 '복수혈전2' 섭외였다. 평소 승마를 한 예림은 아빠의 '복수혈전2' 주상욱 섭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스크린 승마에 임했고 주상욱의 승리로 끝났지만 세 사람은 즐거운 추억을 보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