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하는 이정협(동아시안컵)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5.08.09 18: 44

9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남자축구 한국과 북한의 경기, 전반 이정협이 북한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개최국' 중국과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다. 북한(1승 1패)을 물리칠 경우 이후 펼쳐지는 일본(1무 1패)-중국(1승 1패)전 결과에 상관없이 2008 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슈틸리케 감독은 예상대로 지난 2일 중국과의 1차전과 비슷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단 2명만 바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애제자' 이정협을 낙점했다. 김신욱(울산)은 벤치에서 대기해 교 체 출격을 노린다. K리그서 활약하는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이 좌우 측면에서 지원 사격한다. 김승대(포항)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국통' 장현수(광저우 R&F)와 '막내' 권창훈(수원)은 중원을 구축한다. 포백라인에서 2명이 바뀌었다. 왼쪽은 오른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홍철(수원) 대신 이주용(전북)이 선택을 받았 다.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짝으론 김주영(상하이 상강) 대신 김기희(전북)가 낙점을 받았다. 우측 풀백은 임창우(울산)가 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차지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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