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군인에게 외출이란? '그저 웃음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09 19: 44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고된 훈련 끝에 드디어 외출의 기회를 얻었다. 군인들에게 최고의 간식을 꼽히는 초코파이 만큼 달달한 외출을 즐겼다.
9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공병대대 편에서는 황팀인 돈스파이크, 줄리엔강, 임원희, 이규한, 슬리피가 청팀인 바로, 김영철, 샘오취리와의 대결에서 이겨 외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틀 연속 청팀과의 대결에서 이긴 황팀은 외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돈스파이크, 줄리엔강, 임원희, 이규한, 슬리피와 동료 병사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회비를 모아 시내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설렘에 자동으로 웃음이 나왔다.

부대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 화천 시내로 외출에 나섰지만 유일한 이동 수단이었던 버스가 배차 간격이 길어 시작부터 멤버들의 속을 태웠다. 멤버들은 조초해서 어쩔 줄 몰라했고 버스가 연착돼 5분 늦게 왔다. 하지만 버스에 빈 좌석이 없어 군인들을 태우지 않고 갔다.
멤버들은 극도로 불안해했고 임원희는 "버스가 안와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고, 이규한은 "빡세게 놀고 오자"라고 말했다. 버스정류장에서 외출 45분 만에 버스에 참승했고 멤버들은 환호하며 버스에 탔다. 멤버들은 화천 시내에 내려 우선 옛 다방에 들러 음료를 시켜 먹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화천 인근부대 군인들에게 맛집으로 통한다는 감자탕을 먹으며 화려한 외출을 즐겼다. 이뿐 아니라 이규한은 노래방에 가자고 했고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규한은 빅뱅의 '베베(BAE BAE)'를 선곡해 장병들의 호응을 샀다. 이규한은 "우리 알차게 놀았다"고 만족해하며 복귀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 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kangsj@osen.co.kr
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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