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잘못을 사죄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진심으로 사죄하는 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는 상준의 무덤을 찾았다가 선희(최명길 분)와 만났다. 태수는 자신이 돈을 훔쳤던 날, 일찍 도착했다면 그가 죽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면서 그날 이후로 평생 후회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태수는 선희의 앞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희는 “상준 씨라면 벌써 태수씨 용서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수는 지완(이준혁 분)을 만났다. 태수는 “상준이 회사, 너에게 물려주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완은 “회장님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수는 “내가 있으면 마이너스다. 물러날 때는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태수는 지완에게 주식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희는 이를 거절했다. 선희는 "상준 씨가 태수 씨에게 맡긴 회사"라고 그를 설득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jykwon@osen.co.kr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