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실종됐던 고성희와 처음으로 통화했다.
9일 방송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는 도형이 주영가 S사채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모습이 그려졌다. 번호를 알게된 도형은 주영에게 전화를 하고, 두 사람은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
주영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거냐. 나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사채일 한다. 내가 싫죠?"라고 했다. 이에 도형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좋아했다"고 말하며 처음 만났던 순간을 말했다. 주영는 "다 기억하고 있었냐. 내가 모른 척 하니까 모른 척 하고 있었냐"고 울먹였다.
도형은 "그 추억은 혼자 꺼내보고 싶었다. 다 말하면 사라질 것 같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다 끝났다"고 역시 눈물을 보였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다. / bonbon@osen.co.kr
'아름다운 나의신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