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코믹액션 '베테랑', 개봉 첫 주말 본전 찾고 흥행질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8.10 09: 27

[OSEN=박판석 인턴기자] 류승완 감독의 코믹 액션 ‘베테랑’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삼파전에서 '암살'과 'MI5'를 멀리 따돌린 채 1위를 차지하며 27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10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주말(7~9일)에만 1064개 상영관에서 191만 6,519명을 동원하는 무서운 흥행세를 선보였다. '베테랑'의 누적 관객수는276만 명. 이날 오전 현재 ‘베테랑’은 3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이번 주초에도 박스오피스 선두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액션 키드' 류승완의 농익은 연출에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아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곁들여진 ‘베테랑’은 올 여름 대전 출전작들 가운데 순제작비 59억원으로 비교적 작은 영화로 분류된다. 손익분기점도 280만명으로 '암살' 600~700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

당초 접전이 예상됐던  ‘암살’, ‘MI5’등과 대결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킨 이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사실상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 ‘꿀잼’이라는 입소문이 파다한 상황으로 ‘암살’ 못지않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 '부당거래' 등으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황정민이 베테랑 광역수사대 서도철 역을, 유아인이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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