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영화 속 다수의 클로즈업 신을 무사히 소화한 비결(?)을 털어놨다.
한효주는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클로즈업에 대한 사전 공지는 없었다. 쉬는날 그렇게 피부과를 그렇게 갔다"고 밝혔다.
이어 "비주얼적인 면에 예민한 감독님이다. 20년 CF만 찍었던 분이다. 어제 뭐했는지 물을 정도로. 너무 아침이나 새벽엔 안 찍을려고 한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정말 좋더라. 이런 것도 괜찮구나.아침에 찍을 땐, '아침 얼굴'이라고 하셨다. '아침 얼굴이 있구나' 했다"고 전했다.
스스로도 클로즈업 된 얼굴엔 부담감도 느꼈다고. 한효주는 "내 얼굴을 보는 게 부담스럽긴 한데, 영화 전체적으로 색감이 예쁜게 나온거 같았다. 얼굴 뿐만이 아니라, 의상, 색감. 뭐랄까, 유럽 영화 보는 느낌의 색감이었던 거 같다. 제 얼굴이 예쁘게 나왔던 게 아니라"라며 웃었다.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한효주는 극 중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홍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0일 개봉. / gato@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