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우에노 주리, 대본 여백 가득 채워왔더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10 11: 31

한효주가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를 극찬했다.
한효주는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우에노 주리랑 마주 누워서 연기를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촬영할 때 처음 만났는데,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속 우진보다도 더 복잡한 우진을 만들어왔다. 자기 고집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A4에 대사가 있으면 흰 여백에 글자를 써왔더라. 뭐냐고 물었더니 '아니다'고 숨겼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이런 우에노 주리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한효주는 극중 이수 캐릭터에 색을 입혔다. 한효주는 "(우에노 주리의 우진이) 이수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한효주는 극 중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홍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0일 개봉. / gato@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