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18초’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8초’는 범람하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속에서 SNS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공유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TV 스타들의 도전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목인 ‘18초’는 모바일 사용자들이 영상에 집중하는 평균 시간이 18초라는 것에서 비롯된 것.
연예인을 비롯한 각 분야 유명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은 ‘18초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첨단 스마트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SBS는 올 상반기 야심차게 내놓았던 파일럿 프로그램들의 잇단 폐지와 시청률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상태. 이에 참신한 포맷과 모바일 콘텐츠라는 경쟁력 있는 소재를 내세운 파일럿 프로그램 ‘18초’가 생기를 잃은 SBS 예능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초’에는 이경규와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MC로 호흡을 맞추며,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해설자로 투입돼 색다른 조합을 예고했다. 또한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만능 엔터테이너 김종민, 패션 스타 김나영, 영국 남자 조쉬, 월급 도둑팀이 도전자로 나서 다양한 개인기와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