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진실 털어놓으며 경감직 내려놓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10 22: 15

'미세스캅' 김희애가 진실을 말하며 스스로 강력팀장직을 내려놓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 최영진(김희애 분) 경감이 연쇄 강간범에게 일부러 총을 쏘았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날 "(범인에게)총을 의도적으로 발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을 하다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영진은 강간범을 잡으면서 자신을 약올리는 그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흥분해 다리에 총을 쏘았다.

영진은 이어 박종호(김민종 분)를 만나 "미안하다, 네 부탁을 못 들어줘서"라고 사과했다. 영진을 2년 후 파출소 소장으로 강등됐다.
한편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purplish@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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